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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신현우 지도자, 202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시사매거진)

  • 616 |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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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신현우 지도자, 202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좌)과 신현우 지도자(우)가 함께 표창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jpg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좌)과 신현우 지도자(우)가 함께 표창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_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신현우 지도자(現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소속)가 그간 총 6번의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에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여 뛰어난 성적으로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신현우 지도자는 중학교 1학년 때 배드민턴을 처음 접했고 2년 후인 1995년부터 국가대표생활을 시작하였다.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표로 1997년 덴마크 코펜하겐 데플림픽에 처음 출전하였으나 아쉽게도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의 경험을 원동력 삼아 강남구청 실업팀에서 1년 동안 운동에 매진하였고, 세계대회에서 만났던 인도의 바가 선수를 롤모델로 삼으며 훈련에 전념하였다. 노력은 2001년 이탈리아 로마 데플림픽부터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단체전 금메달, 혼합복식 은메달, 남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하여 생애 최초 데플림픽 메달을 세 개나 거머쥐었다.


이를 시작으로 2005년 호주 멜버른 데플림픽에 2연속 단체전 금메달, 사상 처음으로 혼합복식 금메달, 남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데플림픽에서는 3연속 단체전 금메달, 2연속 혼합복식 금메달, 남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후 2017년 터키 삼순 데플림픽에서 남자복식 은메달로 국가대표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신현우 지도자는 데플림픽 외에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포함한 각종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왔으며, 철저한 자기관리 및 성실함으로 농아인 배드민턴 선수들의 모범이 되어왔다. 나아가 선수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및 지도자 생활을 통해 후배양성에도 힘써왔다. 1999년 배드민턴팀을 창단한 서울농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봉사로 배드민턴을 가르치면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고, 현재도 지도자로서 본인의 경험을 담아 후배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전문수어통역사 양성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아인체육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처럼 약 30년간 농아인체육분야에서 다양한 기여를 해 온 신현우 지도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신인선수 발굴을 포함하여 농아인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에 임하는 등 비 국가대표로서의 삶에서도 꾸준히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현 기자 raum1979@naver.com


출처 : 시사매거진(http://www.sisa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