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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강원도 2027동계데플림픽 유치 나서…평창올림픽·패럴림픽 계승(연합뉴스)

  • 62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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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등은 2일 오후 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7 동계데플림픽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장덕수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대회 유치 승인,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의 유치 확정을 위해 협력·대응하기로 했다.

또 대회조직위원회 구성·운영 등 개최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올림픽으로 4년마다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메달리스트에게 올림픽, 패럴림픽과 동일한 연금 혜택을 주는 권위 있는 종합 국제경기대회다.

하계 대회는 1924년 프랑스, 동계대회는 1949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15회 하계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오는 2027년 제21회 동계데플림픽은 40개국 1천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대회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도는 대회 유치를 위해 오는 11월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도의회 승인을 받고서 대회 유치 승인을 위한 개최 계획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 하반기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에 대회 유치신청을 하며, 유치 여부는 2024년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최문순 지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동계스포츠 허브로서의 강원도를 K 브랜드로 확대 발전시키겠다"며 "남·북한 장애인 체육 교류 활성화와 농아인 체육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