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이종학)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생활체육팀이 하계데플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을 방문해 사전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선수단 지정 호텔 점검 및 종목별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 답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는 이번 사전 세미나를 통해 각국 선수들이 백신 3차 접종이나 PCR 검사 음성 판정 확인이 되면 자가격리 없이 대회에 참가가 가능하지만 백신 미접종자는 자가격리 5일 후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전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 선수단 지정 호텔 점검 및 종목별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 답사를 한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정봉규 사무차장은 현재 볼링 및 사격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이 공사 중에 있고 3월~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고 전하면서"대한민국을 대표하여 150명이 참가하는 데플림픽에 방역 수칙을 엄수해 선수 보호와 관리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데플림픽 경기 종목으로는 육상, 배드민턴, 농구, 비치발리볼, 볼링, 사이클, 축구, 골프, 핸드볼, 유도, 가라테, 산악자전거, 오리엔티어링,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레슬링(자유형,그레코로만형) 배구(이상 하계종목)와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컬링, 아이스하키, 스노우보드(이상 동계종목)로 모두 26개 종목이다. 현재 가입국가는 113개국이며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회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