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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4회 연속 종합 3위!"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韓선수단 결단식

  • 416 | 2022.04.16

"목표는 4회 연속 종합 3위!"

'2021년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 심계원 선수단장(청음복지관장), 박종철 이천선수촌장, 임영문 대진대 총장, 박흥식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 정은철 대한장애인수영연맹 회장,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유재성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 등 내빈과 선수단 대표 30여명까지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청각장애 선수들의 올림픽' 데플림픽은 패럴림픽보다 36년 앞선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개최됐다. 2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79개국 20개 종목 선수단 600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은 사상 최대 규모인 8개 종목 150명의 선수단(선수 82명, 경기임원 22명, 본부임원 46명)을 파견한다. 배드민턴, 태권도, 사격 등에서 금메달 9개 이상,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198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5회 하계데플림픽에 처음 참가한 후 2009년 타이베이, 2013년 소피아, 2017년 삼순 대회에서 3회 연속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삼순 대회선 볼링, 사격에서 각각 금메달 6개, 태권도에서 금메달 4개, 유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를 기록했다.

18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이 심계원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18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심계원 선수단장 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 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날 수어 개식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속에 힘든 시간을 이겨낸 선수, 지도자들의 노고와 노력을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땀방울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날 것"이라면서 "삼순데플림픽에서 종합 3위라는 영광의 결과를 만들어냈듯이 이번 대회에도 여러분이 준비한 것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면 목표를 다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계원 선수단장은 출정사를 통해 "단장직을 맡으면서 청각장애인들의 데플림픽이 너무나도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면서 "이번 대회에도 우리는 8개 종목, 총 82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 우리 선수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데플림픽이 널리 알려져 국민적인 성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18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이 심계원 선수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18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심계원 선수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오영우 문체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구 반대편 브라질까지 1만8000㎞의 여정이 시작된다. 어떤 선수에겐 첫 도전, 어떤 선수에겐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지만 인고의 시간과 간절함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선수단 한분 한분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의 한면을 장식하고 있음을 가슴에 새기시고 지구 반대편에서 응원하는 국민들을 기억하셔서 부디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역시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상이 기지개를 켜는 출발점이다. 선수단 여러분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데플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특별격려금을 전달해 '물심양면' 사기를 북돋웠다.

한편 이날 결단식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은 마무리 훈련을 마친 후 29일 브라질행 장도에 오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출처: 스포츠조선
링크: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204190100146880009587&servicedate=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