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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4회 연속 종합3위 가즈아!"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 힘찬 출영식

  • 221 | 2022.04.29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브라질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 도전에 나선다.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은 28일 오후 10시 30분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에서 출영식을 갖고 최선과 선전을 다짐했다.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최하는 데플림픽은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지구촌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올림픽이다. 데플림픽 참가자격은 청각장애인으로서 양쪽 귀의 청력이 55데시벨(dB)이상인 선수로 데플림픽 경기중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이나 보청기 착용은 불가하다.

남미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내달 1~15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일원에서 열리며 전세계 79개국 6000여 명이 참가해 20개 종목에서 2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돼 개최되는 이번 데플림픽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참가하지 못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8개 종목(배드민턴, 사격, 수영, 유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에 148명(선수 81명, 임원 및 관계자 6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심계원 선수단장,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장, 탁구(12명), 태권도(16명) 등 선수단 본진, 본부 임원, 지원단 등 총 52명이 함께했다.

이종학 회장은 "모두 즐겁고 건강하게 대회를 잘 치르고 오자"며 파이팅 수어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심계원 선수단장은 출영사를 통해 "역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데플림픽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면서 "우리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한 바를 이루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패럴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박종철 이천선수촌장은 "선수단 모두 건강하게 데플림픽에 참가하게 돼서 기쁘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데플림픽에서 갈고닦은 기량 충분히 발휘하고,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이번 대회가 농아인 스포츠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실 바란다"며 선수단들 격려했다.

5년 전 터키 삼순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로 사상 최다 메달과 함께 종합 3위에 올랐다.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3위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4회 연속 종합 3위에 도전한다. 대회 개막식은 1일 오후 7시(현지시각)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세시 아레나(SESI Arena)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데플림픽 태권도대표팀이 더조은주식회사가 후원한 '투명창'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쓰고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 하고있다. 왼쪽부터 최민호 전시원 이진영 이학성.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데플림픽 태권도대표팀이 투명창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쓰고 태권도 포즈를 취해보였다. 왼쪽부터 이다솜 최민호 전시원 이진영 이학성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한편 이날 국가대표 본진 출국에 맞춰 '마스크 전문업체' 더조은주식회사가 데플림픽 선수단의 안전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투명창'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후원, 선수단의 장도에 힘을 실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출처: 스포츠조선

링크: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204290100236720015473&servicedate=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