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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투혼과 의지가 만든 역대 최다메달',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15일 열전이 저물었다

  • 552 | 2022.05.16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불굴의 의지와 강렬한 투혼을 앞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 어느 대회보다 값진 성과를 거둔 대회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16일(한국시각) 막을 내린 이번 데플림픽에서 총 43개(금 11, 은 18, 동 14)의 메달을 획득했다.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순연개최되는 볼링 종목을 제외하고도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메달 소식은 이어졌다. 여자 마라톤에 출전한 오상미(47·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가 3시간 19분 53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2017년 삼순대회에 이어 2연속 동메달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태권도 선수단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로써 한국은 우크라이나(금 61, 은 38, 동 38) 미국(금 19, 은 11, 동 24) 이란(금 14 은 12 동 14) 일본(금 12 은 8 동 10)에 이어 종합 5위를 기록했다. 메달 총계에서는 오히려 일본(30개)보다 12개나 앞섰다. 선수단 전체가 선전한 결과다.

오상미(왼쪽 두 번째)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여자마라톤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2009년 대만 타이베이대회,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대회, 2017년 터키 삼순대회에서 3연속 종합 3위를 기록한 한국은 당초 4회 연속 종합 3위에 도전했다. 세부적으로는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9개를 노렸다. 삼순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휩쓴 볼링 종목이 순연된 가운데, 순위는 목표에 못 미쳤지만, 메달 획득 목표는 초과달성했다. 동메달 목표치가 5개 부족했으나 금, 은메달은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종목별로는 사격에서 총 12개(금 2, 은 6, 동 4개), 유도에서 10개(금 2, 은 6, 동 2), 태권도에서 8개(금4, 은2, 동2)의 메달이 쏟아졌다. 소피아 대회 혼합복식 동메달이 유일했던 탁구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사격과 탁구는 대표팀 전원이 메달 획득의 꿈을 이뤘고, 배드민턴의 우지수는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선수단 내 유일한 2관왕이 됐다.

한편, 16일 카시아스두술 세지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본진 귀국에 맞춰 18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환영식을 열고 보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차기 대회는 2025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대한민국 금메달(총 11개)

유도 : 최선희(여 -70㎏) 홍은미(여 +70㎏)

태권도 : 최민호(남 품새 개인) 이학성(남 -80㎏) 하관용(남 +80㎏) 이진영(여 -67㎏)

배드민턴 : 우지수(남 단식) 우지수-서명수(남 복식)

사격 : 이승화(남 25m 권총) 김태영(남 25m 권총 속사)

탁구 : 이창준-오세욱(남 복식)

 

 

출처: 스포츠조선

링크: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205170100131490008898&servicedate=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