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소식알림

제목+본문

[보도자료] ‘2025 도쿄 데플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12개 종목 174명 참가

  • 공지
  • 15 | 2025.10.22

2025 도쿄 데플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22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025 도쿄 데플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22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2025 도쿄 데플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22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희룡 사무총장,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문경화 선수단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선수단 및 주요내빈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이종학 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격려사,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격려사,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의 축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과 진종오 위원의 축전, 문경화 선수단장의 출정사, 단기 수여, 격려금 전달,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12개 종목별 선수단 훈련 영상이 상영되며 선수들의 각오와 훈련 모습을 담은 장면들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에는 선수단과 주요 내빈이 함께 선전기원 머플러 세리머니를 펼치며 도쿄 데플림픽의 성공적인 출정을 기원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훈련과 인내의 시간을 함께한 지도자와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한계를 넘어서는 대상이 아니라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스포츠인이다. 그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 그리고 도전하는 정신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국회도 여러분이 최선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1985년 LA 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데플림픽에서 꾸준히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세계가 주목하는 농아인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해왔다”며 “특히 데플림픽 100주년을 맞는 이번 도쿄 대회에서 174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땀과 열정은 단지 메달을 향한 노력이 아니라 모든 이가 차별 없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될 수 있음을 온 세상에 보여주는 귀한 메시지”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희룡 사무총장은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이후 네 차례 연속 종합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어온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번 도쿄 대회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쳐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지금부터는 선수 여러분의 시간이다. 지난 4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화 선수단장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 하계 데플림픽 선수단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돼 큰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지 훈련 환경부터 생활지원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플림픽은 농아인 선수들의 최대 규모 국제 종합대회로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이는 패럴림픽(1960년 로마)보다 36년 앞선 역사로 농아인 선수들의 오랜 스포츠 전통과 자긍심을 상징한다.


우리나라는 1985년 LA 대회(미국) 첫 참가 이후 2009년 타이베이(대만), 2013년 소피아(불가리아), 2017년 삼순(튀르키예), 2022년 카시아스두술(브라질)에서 4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하며 세계 농아인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25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80개국, 21개 종목, 약 6,0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 규모인 12개 종목 174명의 선수단(선수 94명, 경기 및 본부임원 80명)이 출전하며 유도, 사격, 테니스 등에서 금메달 6개, 종합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에는 기존 9개 종목 외에 가라테, 사이클, 테니스 3종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꾸려졌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링크 : 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274